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직 수임차 방문한 비엔나에서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새로운 한미 원자력 협정 서명과 발효 이후 양국 간 전략적 원자력 협력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고위급위원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미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이 2010년 이래 4차례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를 주도한 의장국으로서 동 정상회의의 모멘텀이 IAEA를 중심으로 한 항구적인 핵안보 체제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모니즈 장관은 "양국간 기후변화 분야의 협력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