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위치정보 민간에 무료 개방

국토지리정보원이 1995년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설치한 측정장비.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 융ㆍ복합 사업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위성항법(GNSS) 위치정보서비스(www.gnssdata.or.kr)를 민간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위성항법(GNSS) 위치정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ㆍ복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정보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제공하는 정보는 자율주행차ㆍ드론 등 신산업 발전과 안전,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초 위치정보다.

국내 위성항법(GNSS) 위치정보의 활용분야는 기준점ㆍ토목시공 측량, 지도제작, 기상연구 등의 분야에 한정됐다. 다른 분야와 융합ㆍ활용 수준은 매우 낮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위치기반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위성항법(GNSS) 상시관측소 60곳의 원천위치정보를 지난 9월 5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이번 위성항법 위치정보 통합 서비스를 통해 차로를 구분 할 수 있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의 위치정확도가 기존 수십 미터에서 수십 센티미터로 향상돼 원하는 목적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위성항법 위치정보 융ㆍ복합 활용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한국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문화방송과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으로 위성항법 위치정보 제공과 활용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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