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14일 김씨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8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 6명에게 법인카드로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수행비서 배모 씨는 같은 날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배 씨는 당시 식사 자리에서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가 이날 항소심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김씨와 배씨는 공모해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배씨의 판결이 확정되면 김씨의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때문에 시효 만료 전 기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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