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산 바라뜨 크리미에 가염버터 제품에서 기준치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 제조사 홈페이지
▲ 프랑스산 바라뜨 크리미에 가염버터 제품에서 기준치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 제조사 홈페이지

프랑스에서 수입되는 고급 버터에서 다량의 대장균군이 또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랑스 회사(LAITIERE DE LA SEVRE)가 제조한 바라뜨 크리미에 가염버터 제품에서 기준치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검출을 위해 채취한 5개 시료에서 모두 대장균이 발견됐고 일부에선 기준치 1000배 이상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국산 버터보다 2배 이상 비싼 고급 제품으로 250g 기준 1만6000~1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달엔 해당 제품과 같은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에르메스 '에쉬레' 제품에서도 기준치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버터 유통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모든 버터 제품은 통관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야 국내 유통 전에 전량 반송·폐기 처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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