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와 넥슨 등의 홍보 영상에서 사용된 남성 혐오 상징이 식품업체 빙그레에서도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3년 전 빙그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 영상에서 남성 혐오의 상징으로 알려진 집게 손가락 모양이 발견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는 지난 11월 15일 빙그레가 올린 광고 영상에도 집게손이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빙그레 로고 머리핀을 착용한 등장 인물이 한 손에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용기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집게손 모양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집게손이라고 알려진 남성 혐오 상징은 일부 과격한 여성주의자들 사이에서 한국 남성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손동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일자 빙그레는 현재 해당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세이프타임즈는 빙그레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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