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표준협회 17개 택배사 서비스평가 공개

한 우체국 집중국이 택배 배송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어느 회사를 선택해야 안전한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 줄 택배회사의 품질평가 성적이 공개됐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우체국ㆍ용마택배였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6년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일반 분야 우체국 택배, 기업은 용마택배가 A등급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택배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실시한 서비스 평가는 신뢰ㆍ친절ㆍ신속성 등 일반택배는 43개 항목에 걸쳐 심사가 이루어졌다. 기업 택배는 36개 항목. 일반택배는 전문평가단이 택배사 서비스를 경험후 평가했다.

일반택배 A는 우체국택배가 선정됐다. B++ 현대ㆍCJ 대한통운ㆍ한진ㆍ로젠 등 4개사에 돌아갔다. B+는 경동, B는 합동ㆍ대신ㆍKGBㆍKG 로지스 등 4곳이 선정됐다.

기업택배는 용마가 A를 받아 눈에 띄었다. 성화ㆍ동진 B++, 일양ㆍ고려 B+, 택배업협동조합이 B를 받았다.

물류산업과 엄미숙 사무관은 "서비스 평가를 통해 택배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제정한 택배 평가업무 지침을 기반으로 업계 서비스 행태를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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