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왼쪽부터)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이 2023년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학고 가조인식 협약을 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왼쪽부터)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이 2023년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학고 가조인식 협약을 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당장 18일부터 병원에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1000여명이 번갈아 가며 파업을 이어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본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 협약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노사협상은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

서울대병원분회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어린이병원 병상을 축소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에 인력 34명을 충원하기로 타결했다. 추가되는 보건의료인력은 서울대병원에 20명, 보라매병원에 14명이다.

노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3개월 이상 54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며 "노사 상생에 협력해 국민를 위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