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에서 만난 꽃 향기가 있는 예쁜 골목길을 만든 인수봉숲길마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례 발굴을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에서 '꽃 피는 서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콘테스트에는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293곳 중 우수사례 39곳이 선정됐다. 이 중 대상자 20곳에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로 이웃들과 함께한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들이 많이 쏟아졌다.

심사위원은 꽃과 나무, 커뮤니티 전문가 외에도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일반시민이 참여해 총 7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을 수년에 걸쳐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관악구 산들강환경지킴이, 서울숲 주차장 외곽 공터에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서울숲 도시정원사 모임, 북한산 자락에서 만난 꽃 향기가 있는 예쁜 골목길을 만든 인수봉숲길마을 주민들이 대상을 수상한다.

서울시 엠보팅 시민투표 결과 1218표로 54%의 높은 득표율을 보인 나비가 날아오는 양지마을 꽃동네를 만든 노원구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과 주민들이 시민정원상을 수상한다.

시는 20개의 본상 이외에도 1차 서류심사 결과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19곳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한다.

수상내역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arks.seoul.go.kr/floweraward/) 또는 자료집에서 확인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