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호텔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호텔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시설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8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24일 낮 12시 46분 호텔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진압했다.

불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가 통제됐다.

한 시민은 "강남이 아닌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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