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아마비 협회가 직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한국소아마비 협회가 직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 광진구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한국소아마비협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 19 유행기간 동안 산하기관 정립전자의 마스크 사업 실패로 부채를 떠안고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이후 소아마비협회는 공개 채용 형태로 새 직원을 뽑았지만, 사실상 내정된 인물이 채용됐다는 주장이다.

지난 1월 법인 과장 공채 공고 채용 기간에 이미 서울시 공무원 출신 윤모씨가 일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협회와 같이 보조금을 받는 시설은 공개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직원들은 법인 산하 정립회관 사무국장 채용 과정에서도 내정자 의혹이 있다며 출근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정자 의혹에 이어 협회 법인 공금 7000만원이 인출된 후 법인 이사 계좌로 입금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국소아마비협회 관계자는 "관련 기관에 이미 보고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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