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배경태 부회장이 자진 사임했다. ⓒ 한미사이언스
▲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배경태 부회장이 자진 사임했다. ⓒ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배경태 부회장이 회사를 떠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한미사이언스의 초대 전략기획실장인 배경태 부회장이 영입 1년 만에 자진 사임했다.

퇴사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배경 관련해 상속세 이슈 해결 미흡, 오너 일가와의 관계 악화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그룹사 전략수립 등을 주도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배 부회장을 초대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물러난 배 부회장이 지주사 부회장이자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초대 전략기획실장으로서 기획실 역할 정립과 방향성을 잡는 작업을 완료했으므로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는 본인 의사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