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공항철도 열차 내 소화기 분사 난동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고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 국토교통부가 공항철도 열차 내 소화기 분사 난동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고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국토교통부가 공항철도 열차 내 소화기 분사 난동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고 유사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나섰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7분쯤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운행하던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비치돼있던 소화기를 분사했다.

이로 인해 열차에 있던 승객 30여명이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쓰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사건 직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출입구를 통해 도주한 A씨를 폐쇄회로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철도경찰은 A씨에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인적피해가 접수되면 특수폭행 혐의도 적용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승차권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열차에서 일어난 중대한 범죄"라며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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