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허브가 청년 공론장 '청년, 미래의 씨앗'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미씨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청년 공론장이다.

오는 19일 서울 중구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세상을 리드하는 청년,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우리'를 주제로 첫번째 공론장이 진행된다.

청년허브는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시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 공간으로 △국내외 청년 네트워크 구축 △정책 연구 △커뮤니티와 단체 활동 지원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청년허브는 청년들이 변화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공론장 제목을 줄여서 '청미씨'로 정했다.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로·주거·부채·일 등 청년 삶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정해 다룬다.

1차 공론장에서는 선도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이 국내외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신예진 양천청년네트워크 위원, 노진호 공감만세 이사, 김세진 십시일밥 대표, 김양희 제로백 컨설팅 대표가 참석한다.

사회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환경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줄리안 퀸타르트가 맡는다.

양천청년네트워크 5기로 활동 중인 신예진 위원은 '내가 만드는 우리 동네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을 변화시킨 경험을 발표한다.

튀르키예 국제구호활동과 필리핀, 태국 등 빈민 지역에 공부방을 운영 지원하고 국내 취약계층에게 교육과 공정여행으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공감만세 노진호 이사는 '세상이 공정해지는 데 기여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사례 발표 후에는 패널들과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한국자원봉사협회, 대학 사회혁신 봉사 동아리, 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 유관 단체가 참석한다.

1차 공론장에는 주제에 관심이 있으며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청년 몽땅 정보통'이나 '청년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이 모여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년의제를 발굴하며 청년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도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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