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벤티의 매장 점주가 발을 만지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 네이트판 캡쳐
▲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벤티의 매장 점주가 발을 만지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 네이트판 캡쳐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가 불거진 위생문제에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키오스크로 결제 후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 각질을 정리하시던 사장님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라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 발 각질 가루가 커피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커피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고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점주로 보이는 인물이 장갑을 낀 채 발을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글은 하루만에 조회수 20만회를 달성하고 2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 더벤티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 더벤티 홈페이지 캡쳐
▲ 더벤티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 더벤티 홈페이지 캡쳐

논란이 커지자 더벤티는 지난 10일 본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더벤티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며 "가맹점 관리에 미흡했던 본사의 책임에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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