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입점 이후 매출이 증가한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 ⓒ 쿠팡
▲ 쿠팡 입점 이후 매출이 증가한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 ⓒ 쿠팡

쿠팡은 쿠팡에 입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 경제가 성장해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영동에서 청과를 생산·유통하는 정민자 아주마 대표는 온라인 시장 진출 첫 해 매출 3억원에서 쿠팡 입점 후 12억원으로 1년 사이 매출이 4배 성장했다.

매출이 크게 늘자 일손이 필요해졌고 서울에서 마케터로 일하던 30대 청년과 20~40대 직원 3명을 채용했다.

비약적인 매출 증대로 각 농가의 사업 규모는 10배씩 성장했고 가파르게 인구가 급감하던 영동군에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경북도 영주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는 창업 당시 월 매출이 10만원도 채 되지 않았지만 쿠팡 입점 이후 3개월 간 월 매출 평균 1000만원을 돌파하며 새 공장을 지을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2년 사이 한울과 협업하는 농가도 5곳으로 늘었고 처음으로 직원도 생겼다. 창업 초 혼자 일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6명의 직원을 고용해 함께 일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체 인구가 10% 감소한 대표적인 인구 소멸지역 경남 남해에서도 쿠팡을 통한 판로 확대로 고용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에 수산물을 납품하던 박철완 늘푸른영어조합 대표는 2021년 쿠팡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전체 매출의 20% 선인 40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매출이 30%가량 급감해 직원을 줄여야 했지만 쿠팡과 협업 이후 다시 어획량이 많아지면서 채용 인력을 20여명으로 늘리는 등 고용 효과를 얻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샤인머스캣을 납품하는 상주중화농협의 1000톤의 농수산물 중 70%를 쿠팡이 직접 매입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상주중화농협으로 과일을 납품하는 상주 지역 회원 농가의 고용 인원도 70명에서 170명으로 늘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쿠팡 입점 후 새로운 기회를 얻고 일자리가 늘어 지역의 고용 효과까지 커지고 있다"며 "쿠팡과 협업하는 지역은 청년들이 북적이는 활기찬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든든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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