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 산업부
▲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 산업부

정부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가스에 수소를 20%까지 섞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수소 혼입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과 관련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관련 기관이 참석해 도시가스 배관 수소 혼입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전국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를 20% 혼입할 때 가스시설이 제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혼합 가스 제조와 공급, 가스 사용 등에 대한 안전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수소 혼입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소 유통의 경제적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안전성 확보가 우선인 만큼 2026년까지 안전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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