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한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전남 광주시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감찰 결과 75건의 부적정 사례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놀이시설의 관리·감독 주체를 대상으로 △안전검사 진행여부 △안전점검 진행여부 △보험 가입여부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여부 △안전진단 진행여부 등을 확인했다.

감찰 결과 △어린이놀이시설 합격표시 미부착 △어린이놀이시설 보험가입 미입력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미진행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미이수 등 32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광주시는 자치구 감사부서에 관리·감독 부실 등의 사유로 관계공무원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온라인 설문에서 시민들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감찰 주제1순위로 어린이놀이시설을 꼽았다"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시스템에 안전 점검 결과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도록 제도 개선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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