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지지 선언을 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지지 선언을 했다.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유럽, 북미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고객과 투자자들의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블랙록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주요 기업 4200여개 기업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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