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이 허종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장에게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지원 사업비를 전달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이 허종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장에게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지원 사업비를 전달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지원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된 행사에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 등 10여명이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2년간 1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7억원을 지원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태안군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최종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충원된 2020년부터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평가 B등급을 받아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국비 지원금은 간호사, 임상병리사의 인건비 등으로 활용된다.

응급의료 전문의 확충으로 응급상황 대응 능력이 커져 의료원의 닥터헬기 이송 건수는 2019년 17건에서 지난해 2건으로 급감했고 같은 기간 최종 치료율은 93%에서 96.4%까지 올라갔다.

또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서산·태안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태안 주민의 의료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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