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가운데)이 건설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가운데)이 건설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이용강 부원장이 노동자와 일반 시민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중구의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 현장에선 지난 15일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벽돌 더미를 20층으로 올리던 와중 벽돌 받침대가 부서져 벽돌이 쏟아지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고 공사장 옆 보행로의 시민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리원은 초기 현장조사를 통해 보행로 인근에서 무거운 벽돌 더미를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부서지기 쉬운 목재 받침대를 사용한 데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민 통제도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해 조사 결과를 인허가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용강 부원장은 "건설공사와 관련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사사고 재발방책을 마련해 건설현장에 전파하고 관리원의 건설현장 안전점검에도 보다 세밀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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