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 "14~17일, 조수 간만 차 커져 각별한 주의"

국립해양조사원 11일 실시간 고조정보를 통해 14일부터 주의 표시를 발령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슈퍼문'이 뜨는 오는 14일부터 2~3일간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15~16일은 달과 지구거리가 지난달 같은기간 보다 1300㎞정도 가까워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차는 해수면이 높을때와 낮을때 높이 차이다.

해수면 높이차는 지난달과 비교시 인천, 안산, 평택은 9.7m, 9.4m, 10.1m로 비슷하나 남ㆍ서해역과 제주지역은 최대 27㎝정도(고흥, 진도)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에는 진해 용원동 수산물 재래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바닷물이 범람으로 침수됐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슈퍼문 기간에도 해수면이 상승, 해안가 지역 침수가 우려된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예측보다 더 클 수 있어 해안가 주변지역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조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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