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은 10개 제품 수거해 '안전성' 등 평가…일부 제품 변색 등 취약

아웃도어 전문매장에서 고객이 아웃도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 재킷' 10종의 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ㆍ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험결과 내수성능 등 주요 기능성이 제품별 차이가 있어 사용 환경과 가격 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했다. 일부 제품은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혼용률 표시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내수성능 시험결과현황. 한국소비자원제공

내수성능, 땀 배출성능 등 주요 기능성에서 제품 간 품질 차이 있었다. 외부의 비ㆍ눈이 재킷내부로 침투해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내수성능 시험결과, 3개 제품은 ‘세탁 전’과 ‘5회 세탁 후’에도 내수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변화, 표시사항은 대부분 양호했다. 일부 미흡한 제품도 있었다. 코오롱스포츠(JW-JGM16-221)는 일광견뢰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보다 낮아 햇빛에 의해 상대적으로 쉽게 색이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내수성능 시험결과현황. 한국소비자원제공

표시사항중 아이더(DMP16119N906) 는 주머니 안감의 표시 혼용률이 실제와 차이가 있어 혼용률 표시가 부적합했다. 해당업체는 부적합한 표시에 대한 수정작업을 완료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격과 사용 용도를 고려한 제품 선택 필요하다. 기능성은 제품과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소비자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계절ㆍ기간ㆍ가격 등을 고려해 적합한 기능을 갖춘 등산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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