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10일 오픈하는 월계행복발전소 달빛마실.  위쪽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랑방, 활동방, 전경.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에 마을살이 거점 공간이 탄생했다.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에 어르신과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살이 거점 공간 월계행복발전소 ‘달빛 마실’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달빛 마실은 월성경로당 지하에 방치된 공간을 리모델링, 주민 주도의 공동체 모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공간. 특정 단체나 모임의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달빛 마실은 마을공동체 소모임 활동방 3개, 마을카페, 사랑방, 다용도방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청소년 프로그램, 가족이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말에는 가족 영화 상영, 연극 동아리 활동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이 부족해 거점 공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활동하는 공간을 통해 월계권역의 행복을 만드는 발전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마을공동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풍물패 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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