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5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국민사랑상(우수)'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는 국민디자인단 과제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정책 개선점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43개 국민디자인 과제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과제를 발표하고 20개 과제의 활동성과를 전시한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산업단지 안전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 '산업단지 안전디자인'은 작업자의 인지·준비·확인·행동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적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이번 과제를 위해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정책수요자, 정책공급자 등 9명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28주간 현장탐방과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시·지각을 고려해 행동 오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디자인 적용 체계를 수립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책수요자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여 산업단지 안전을 위한 디자인 및 복지 정책이 개발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개발된 아이디어들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에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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