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타트업' 발굴, 창업 7년 이하 중기 대상

관광 환경이 여행 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IT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을 찾는 관광객 10명 중 8명이 여행 중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명소관람의 '유람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관광 우수 IT 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수한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관광객 대상으로 우수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분야는 △체험여행상품 제공 △교통불편해소 △언어불편 해소 서비스 등 서울관광에 유용한 IT 서비스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최소 1개월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는 서비스업종이면 된다. 2차 공모전은 다양한 창업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1차 공모전보다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전문가 심사단과 언어권별 외국인 심사를 통해 서비스 편리성과 성과, 서비스 성장 가능성, 관광객 편의개선과 서울의 잠재 관광자원 활용 정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에 '우수 스타트업 서비스' 홍보 페이지를 구축, 서울 관광 안내소 등에 홍보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관광 스타트업은 지난 3월 서울관광의 질적성장을 꾀하기 위해  발표한 '3무3강' 서울관광 혁신대책의 중요 파트너"라며 "스타트업의 감성과 아이디어, IT기술이 잘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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