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안전한 등·하교 환경 확보…개학 전 마무리 계획

서울시가 가을 개학철을 앞두고 학교주변 육교와 지하보도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17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에 있는 244개의 보도육교 등의 시설 중, 우선 학교주변 보도육교, 지하보도 등 15곳에 대한 표본안전점검을 토목ㆍ전기 분야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서울시에는 244개의 보도육교(158개), 지하보도(86개)가 있으며 이중에는 1990년 이전에 건립된 것도 82개나 포함돼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육교 및 토목 구조물의 변형 발생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누수상태 △전선 배선 불량 등의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교는 교대ㆍ교각의 균열발생, 난간의 파손상태, 용접부의 용접 상태, 지하보도는 콘크리트 구조체 균열정도, 누수, 배수펌프 작동상태, 조명시설 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한 사항이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장ㆍ단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가 자문의견을 토대로 개선토록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학교 주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학생들이 개학하기 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학교 주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소는 사전에 예방하는 등 개학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 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학교주변 위해요소 발견시 120 등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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