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2022 한중 기업 산업간담회서 본격 공개
서영교 의원 등 참석 … 한국 기업 입주의향서 체결

▲ 이덕호 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이 K몰 프로젝트 관련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관해신문
▲ 이덕호 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이 K몰 프로젝트 관련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관해신문

지난 19일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에서는 의미있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2022 한중 기업 산업 간담회.

다양한 '중점'이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 계약으로 양국 각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칭다오시 청양구 당서기, 칭다오 하이테크 부당서기, 뤼펑(吕鹏) 관리위원회 주임, 쑹톈톈(宋甜甜) 청양구 인민정부 부구청장 등이 이끄는 회의에서는 김덕용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 서영교 국회의원, 이옥경 한중기업인협회 회장 등 70여명의 한중 귀빈이 참석했다.

이번 산업 간담회 '중점'은 단연 '자금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의 'K마오' 프로젝트 발표. 이덕호 칭다오시 외국인투자 기업협회 한국기업지부 회장은 '코리아타운' K마오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생동감 있고 비중있게 발표했다.

K마오 프로젝트 부지에 입주하는 13개 한국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덕호 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칭다오에 온 지 27년째가 되는 해"라며 "많은 한국 기업과 재외국민분들의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한 K마오 프로젝트는 의료, 교육, 소비 등을 아우르는 복합체이자 한중 문화 경제무역 교류의 국제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3년간 기획된 프로젝트는 현재 개념 설계 방안이 거의 완료됐다. 프로젝트 관련 회사 설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K마오 프로젝트 칭다오 미래도시는 청양구 리우팅거리, 올림픽 문화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한국 글로벌 인프라 투자은행, 한국 보라CM, 칭다오 일련 홀딩스 그룹 등 13개 기업과 공동 투자로 K마오 프로젝트 입주 협약식을 열고 한중 문화경제무역 교류를 위한 새로운 국제화 플랫폼에 동참했다.

▲ 한국 보라CM 주식회사 관계자가 K몰 프로젝트 공동 건설에 대한 제3자 협력 계약 체결하고 있다. ⓒ 대중일보
▲ 한국 보라CM 주식회사 관계자가 K몰 프로젝트 공동 건설에 대한 제3자 협력 계약 체결하고 있다. ⓒ 대중일보

K마오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5억달러로 계획면적은 대략 800묘(53만3336㎡)에 달한다. 국제 비즈니스 허브 센터, 국제 소비 센터, 국제 문화창작 센터, 국제 의료 센터, 국제 인문 커뮤니티 등 5대 기능 부문을 설계했다.

비즈니스, 소비, 금융, 교육, 문화, 생태를 아우르고 활기 넘치는 고차원의 모던화 '코리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9일 청양구 인민 정부, 칭다오 일련 홀딩스 그룹, 한국 보라CM 주식회사는 K마오 프로젝트 공동 건설에 대한 제3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칭다오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류젠쥔(刘建军) 부시장, 뤼펑 청양구 당위원회 서기, 구당위원회 부서기, 인롄강(殷连刚) 구장 등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청양구 K마오 프로젝트의 건설 시행 정책 부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

K마오 프로젝트 외에도 2022 한중 기업 산업 간담회에서는 한중 기업인 협회 칭다오지부 현판식을 개최해 한중 기업인 간 우호적인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의 길을 열었다.

한중 기업인 협회는 2020년에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현재 국내 1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는 한중 기업가들의 교류 및 협력의 가교 구축,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한중 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 컨설팅, 정보, 비즈니스 서비스 등의 업무 지원, 한중 기업 간의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청양구청과 한국중소기업 지원센터 공동 건립 예정인 한중 중소기업 협동 혁신센터는 22만개의 한국 중소기업과 63만7000개의 칭다오 중소기업 혁신 산업 협력을 위한 공간 제공, 인프라 제공, 행정 지원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천안 메가시티 부지를 프로젝트 시작 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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