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타임즈
▲ 배송 지연·잠수 이슈로 논란 중인 온라인쇼핑몰 뷰티히어로가 먹통 상태다. ⓒ 세이프타임즈

온라인쇼핑몰 '뷰티히어로'에서 초특가를 미끼로 고객들은 유인한 후 배송 지연·잠수 사태로 소비자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재 쇼핑몰 대표번호는 네트워크상태가 끊긴상태라는 안내음만 나오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은 14일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뷰티히어로'와 관련한 소비자피해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은 325건으로 모두 배송지연과 환불지연 등이다.

뷰티히어로는 상품 가격을 회원에게만 공개하는 운영방식으로 일단 회원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고 구매를 유도한 후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물건을 발송하지 않고 있다.

피해 소비자 A씨는 "쇼핑몰과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주문취소를 요구해도 환불과 카드결제 취소는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류대창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회사 주소인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안산시 두 곳 어디에도 영업장이 존재하지 않아 사업자 소재지 조차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해당 쇼핑몰을 피해다발업체로 공지하고 피해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 구제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