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극인 고 구봉서와 고 남보원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다. ⓒ 우정사업본부
▲ 희극인 고 구봉서와 고 남보원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다. ⓒ 우정사업본부

국내 코미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고 구봉서와 고 남보원을 기념한 우표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희극인 구봉서와 남보원을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 64만장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봉서는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가장 많은 주연을 맡은 배우로 각종 매체를 누비며 활약했다.

태평양가극단에서 아코디언 악사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등 각종 유행어를 남겼다.

그는 1992년 옥관문화훈장,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남보원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방송에 발을 들였다. 전국 팔도 사투리에 능했던 그는 뱃고동, 기차, 전투기 등의 소리를 구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7년 화관문화훈장,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우본 관계자는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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