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제1회 파주출판도시 일러스트 페어  눈 포스터  ⓒ 세이프타임즈

출판도시문화재단과 mwa press는 파주 북소리 축제와 함께 시작하는 '제1회 파주출판도시 일러스트 페어 눈'을 개최한다.

오는 21~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으로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까지다.

본다는 것은 단순히 바라보는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인식 하냐는 해석의 영역이기에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지점을 깊이 있게 고민했다.

보는 행위를 담당하는 신체기관인 '눈'에서부터 페어는 출발한다. 시작을 알리는 첫 해의 주제는 일러스트라는 장르가 평면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지점을 주목했다.

동일한 조건 아래 이미지만이 보일 때, 작가 혹은 작품에 대한 해석은 더 열려있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장르적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시도다. 관객은 참여 작가 35명의 수백장의 낱장의 이미지들과 마주하게 된다.

페어는 행사가 열리는 전시장을 진귀한 이미지가 가득한 '분더카머(Wunderka㎜er) =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y)'으로 설정하고, 이 방 안에서 관객은 이미지와 마주하고 사유하며, 관람·유희·소유의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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