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국토부·도로공사 공동 주관, 재난 훈련에 11개 기관 330여명 참가

지난 17일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5대가 추돌한 지점.

지난 17일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가 정체로 인해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 5대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4명, 부상자 16명, 차량 6대가 파손됐다.

5월 16일 창원1터널에서 자동차와 관광버스, 화물차 등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4명, 부상 14명, 차량 8대가 파손됐다.

위 사례와 같이 최근 고속도로 터널구간에서 추돌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터널 화재사고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 경찰청, 경기도, 용인시, 국립의료원 등 11개 기관 33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 시나리오는 21일 오후3시경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인천방향)내에서 정차하고 있는 버스를 뒤따르던 트럭과 승용차가 연쇄추돌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훈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간 재난대응 공조체계 구축을 확인한다. 상황전파, 초동대응, 인명구조‧구급, 사고수습 등 단계별 임무와 역할 점검도 한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훈련으로 재난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 "여러 훈련으로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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