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지놈은 신생아의 유전체를 선별하는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의 기술 특허를 받았다. ⓒ GC지놈
▲ GC지놈은 신생아의 유전체를 선별하는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의 기술 특허를 받았다. ⓒ GC지놈

GC지놈은 특허청으로부터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인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의 기술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스크린은 출생 직후 신생아의 혈액을 채취해 신생아의 23쌍 유전체를 스크리닝 하는 검사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법을 이용해 전장유전체시퀀싱(WGS) 기반으로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을 검출한다.

이 검사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서 채혈한 소량의 혈액으로 23쌍 염색체 전반의 수적 변이나 염색체 일부분의 소실 혹은 중복 등을 확인할 수 있고 400kb 이상의 염색체 이상을 검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폐, 지적장애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다양한 유전질환을 검사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생산 데이터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특수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의사상동염색체의 구조적 이상 검출을 위한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존보다 성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더욱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GC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GC녹십자지놈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기술 특허 취득을 통해 아이스크린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신생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질환을 빠르게 확인함으로써 부모들의 궁금증과 두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