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분야 업무협약 체결…구조·응급처치 교육 협력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7일 서울강북보건소와 응급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는 서울 강북보건소와 응급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 응급의료 관련 자료와 사례 공유,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훈련등을 포함한 재난훈련,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 관리 연계망을 구축한다.

특히 양 기관은 기존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차별화된 새로운 교육 방법인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에 최첨단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시스템을 연계한 '현장 되먹임(feedback)'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방법은 개인이 실시간으로 분당 가슴압박 횟수와 깊이 등을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심장정지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인 셈이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교육이 국내 심폐소생술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강북 구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곽영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과 이인영 강북보건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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