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방산업체가 양질의 소방용품을 계획적으로 생산ㆍ공급이 가능하도록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소방산업의 수요조사 및 공개)에 따라 2017년도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의 소방장비ㆍ용품 구입과 소방관련 시설ㆍ공사 투자관리 예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한다.

소방산업의 실질적 수요처인 종합건설사를 수요조사 대상에 포함해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조사ㆍ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종합건설사는 올해 종합건설업자 시공능력평가액(대한건설협회)에 의한 도급순위 상위 5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2016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는 총 9717억원으로 공공부문 3472억원, 건설부문 6245억원으로 공공부문의 경우 소방기동장비 1061억원, 구조장비 435억원, 소방시설점검 및 방화관리 35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수요조사 결과는 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kfi.or.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2017년 수요조사 활동으로 영업능력이 부족한 소방산업체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방산업 마케팅 지원과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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