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주제로 열리는 시국기도회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교회와사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가 주관했다. ⓒ 전형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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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주제로 열리는 시국기도회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교회와사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가 주관했다. ⓒ 전형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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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주제로 열리는 시국기도회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교회와사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가 주관했다. ⓒ 전형금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4일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주제로 열린 시국기도회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교회와사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가 주관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기도회에서 '20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입장'이라는 입장문도 발표했다.

총회장 김은경 목사, 교회와사회위원장 이재호 목사, 평화통일위원장 김희헌 목사, 총회 총무 김창주 목사 등 목사, 평신도 1034명이 입장문 결의에 동참했다.

입장문에서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고통받는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움으로써 험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그런데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오늘의 상황은 차별과 갈등을 조장하는 권력 쟁탈전"이라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시 감당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전환기 한국사회의 중차대한 기로"라며 "정치적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의미이자 과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실은 전망과 정책은 희미하고 대신 온갖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권력 투쟁으로 얼룩져 있고, 약자와 소수자를 보듬고 공동체의 기운을 높이기보다는 특정 세력 간의 유착 관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통탄했다.

특히 "정치와 종교가 그 사회적 책임과 공적 역할을 잊고 야합하는 것에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는 예언자들의 정신에 따라 왜곡된 정치인의 주술적 행태를 비판하고 종교적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땅에 공평과 정의, 민주화 통합, 공존과 조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라며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요 동시에 성숙한 시민으로서 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함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근 목사(전 KBS 이사장)는 "이미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같이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우리가 촛불의 주인입니다. 우리가 촛불 정부를 세운 주인입니다. 우리가 촛불 정부 2기를 세우는 주인입니다"라며 촛불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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