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찾아가는 환경체험학교' 호평

지난달 30일 제주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페트병을 이용, 제습제를 만들고 있다. 제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제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찾아가는 환경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0년부터 어린이 환경체험학교를 개설, 생태현장에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백일장, 환경 사생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허성부 제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환경을 표현하고, 어른들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개최하면서 학생들의 의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생태교육을 비롯해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설한 청소년 환경 탐사활동 '우리는 탐사대' 에는 9회에 42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6회 동안 431명은 생태교육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생태기행에는 8회에 247명이 참여했다.

허성부 회장은 "청정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해 내년부터는 215회 동안 5000여명의 제주지역 학생을 상대로 환경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난달 30일 환경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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