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삼성·서초·역삼 세무서 참여…옥내·외 입체 훈련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서울 테헤란로 역삼빌딩(20층)에 고가사다리차를 투입해 재난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실시한 재난종합훈련에 119구급차와 살수펌프차량 등 특수장비를 투입했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27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0층 빌딩에서 삼성ㆍ서초ㆍ역삼세무서와 합동으로 고층건물 종합재난 훈련을 했다.

강남소방서 노기호 팀장이 지휘한 이날 훈련은 20층 고층건물 역삼빌딩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해 화재진압ㆍ대피ㆍ구조ㆍ구급훈련이 동시에 열렸다.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실시한 재난종합훈련에 소방대원이 살수 시연을 하고 있다.

건물 안팎에서 동시에 진행된 훈련은 건물관리센터 지휘와 방재팀 담당자 안내로 국세청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면서 시작됐다.

훈련 참가자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작동해 물을 뿌리며 방화관리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옥외에서는 강남소방서가 보유한 15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 소방펌프살수차량, 119구급차 등 10여대가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건물상층부에 살수, 실제 화재진압 상황을 연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실시한 재난종합훈련에서 건물상층부로 물을 뿌리고 있다.

건물 1층 로비에 마련된 현장대피소에서는 119 대원들이 인공호흡과 응급처치 방법을 시연하는 구급훈련을 했다.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실시한 재난종합훈련에서 119 대원이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강남소방서가 27일 개최한 재난종합훈련을 마친 세무서직원이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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