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매립 등 환경범죄를 담당하는 합동전문수사팀이 경기 의정부지검에서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환경범죄는 검찰의 직접수사가 어렵고 협업체계가 미흡해 통일적이고 체계적인 수사지휘와 수사 공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환경 관련 법령도 계속 개정되고 복잡해져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환경범죄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상황에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이 출범함에 따라 지능화된 환경사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 동안 환경사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불법 무단방치폐기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불법 무단방치폐기물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하천 오염,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이다.개정안의 내용은 폐기물 불법 무단방치와 같은 국가재난 수준의 환경범죄에 대해 처벌을 현행 2년 이상 징역, 2배 이상 벌금에서 3년 이상 징역, 3배 이상 벌금으로 상향하고 누범에 대해서 형을 2분의 1까지 가중하는 것이다.환경부는
지능화되는 환경 범죄에 대응하는 '디지털포렌식센터'가 세워진다. 환경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갖는다.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남은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2016년 10월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컴퓨터에 저장한 디지털 정보가 증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환경범죄에도 디지털포렌식은 중요한 수사기법으로 떠올랐다.센터는 정보분석 서버, 포렌식 소프트웨어, 디스크 복제기 등으로 구성된 분석실과 피의자 참관실 등으로 이뤄진다. 대검찰청에서 전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