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동절기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10톤 미만 낚시어선과 화재취약 어선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동절기는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어선 교통량이 증가해 이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2015~2019년 어선 사고 통계에 따르면 가을·겨울의 사고 비율은 52.9%로 봄·여름(47.1%)보다 높게 나타났다.점검은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 때 출항을 제한하도록 지도하고 항해설비 유지·관리 상태와 운항
해양수산부는 연안어선에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3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내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근해어선 2636척에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했다.어업인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연안어선 1만2000척도 무상보급한다.어선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현재 어선에 소화기 등 소화설비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화재 발생장소와 다른 구역에 있을 때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속히 화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