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정이신 논설위원) 북한에 대한 전문가가 많지만, 저는 대안학교에서 북향민을 가르치면서 만난 사람이기에 그들과 다른 시각으로 북한을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런 상태에서 북한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합니다.북한에도 X세대와 MZ세대가 있습니다. 그럴싸한 거짓말로 6·25한국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을 북한당국의 맹목적인 가르침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세대가 있습니다. 이들은 김일성과 그의 가문에 충성을 다짐한 빨치산 세대와 다른 성장 배경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자랐지만, 생각은 북한의
저는 인간답게 살라고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고, 그래서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또 신앙인이면서 시인으로 살라고 성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지정하신 시인이기에 저는 노래해야 합니다.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이며 어떤 것인지,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셔서 제 몸으로 만들어진 예언자적 상상력으로 가사와 곡을 만들어 노래해야 합니다.하나님이 만드신 만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다는, 인간으로서 그분의 영광을 노래하지 못하면 제 몸은 결핍 가득한 비곗덩어리가 됩니다. 결핍은 제게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라고 늘 부추깁니다. 공동체적인 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도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제시했다.좌담회는 이재명 지사와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중앙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은 국제관계들도 큰 영향을 미치고 정치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지방정부 단위는 작지만 실질적인 노력들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남북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은 이제 초입에 들어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N빌딩에서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연례 학술회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과정은 앞으로 여러 차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며 "그때마다 언론들은 지난해에 그랬던 것처럼 조급증을 드러내며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남과 북이 전쟁을 걱정하면서도 끝없이 대결하던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되고,
연합뉴스는 통일부와 29일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 미래를 심도 있게 전망해보는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을 연다.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평화, 그 문을 열다 … 비핵화 넘어 공영의 시대로'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전·현직 대북정책 수장과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잇따라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이낙연 국무총리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기조연설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