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 회사 포드가 석면 노출로 사망한 노동자 유족에게 600만달러(85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이 나왔다. 12명의 미국 세인트루이스 배심원단 가운데 10명이 사망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2일 AP뉴스에 따르면 포드 생산 공장에서 일하던 린다 벨링은 2019년 6월, 70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중피증으로 폐를 덮고 있는 중피에 암세포가 생성되는 질환이다. 석면 노출의 대표적 증상으로 꼽힌다.린다는 수년간 스프링필드의 포드 공장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수리했다. 린다의 유가족은 포드가 공장에서 석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