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초고층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초기 재난 대응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다음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점검대상은 408곳으로 전국 초고층건축물 117곳과 지하와 연계된 복합건축물 291곳이다.소방청은 피난안전구역의 적정 설치와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재난 대응과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지난달 발생한 울산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피난안전구역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갖춰야 할 소방시설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점검은 시·도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건축과 민간전문가가 참여
초고층·고층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가 수도권 중심으로 구비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행정안전위원회·경기광명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과 세종시가 초고층·고층 화재진압에 필수인 소방헬기가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다.광주,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은 각 1대씩 소방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 대구, 인천, 강원, 경북 등은 각 2대의 소방헬기를 가지고 있다.서울과 경기는 소방헬기를 3대 보유하고 있다.구조대 인력은 지방으로 갈수록 부족함이 드러났다. 전남,
소방청이 현장 소방관들의 휴식을 지원하는 회복차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때는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행정안전위원회·경기광명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청은 3대의 회복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영남119특수구조대, 호남119특수구조대 등 3곳에 있다.그러나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때는 회복차량을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에는 길 위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소방관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
8일 오후 11시 7분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화재. 9일 현재 12시간째 완벽한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불덩어리 건물 속에도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운이 따랐다. 대형참사 속에도 신속한 대응과 침착한 대피가 빛났다.33층짜리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세는 거칠 줄 몰랐다. 127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는 상당수 주민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명피해 규모를 걱정했다.9일 큰 불이 잡시면서 사망자는 한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 자료) ⓒ 세이프타임즈 (소방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