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금액을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한다. 단속 첫날 416대가 위반했지만 이번달 100대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해왔다.지난해 12월 3일 국무회의에서 서울시장이 건의한 결과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모든 경유차(저공해 장치 부착차량 제외)의 서울 내 운행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이런 차량은 수도권에 70만대, 전국에 220만대가 있다.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차량이 2269만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량 10대 가운데 1대(9.6%)가 운행제한에 걸리게 된다.서울시는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경찰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