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 슨 자물쇠, 한번도 열어 보지 않은 듯한 119 구급함. 과연 긴급한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은 할 수 있는 것일까 ?가 6일 제주지역 관광지 두곳의 119 구급함을 확인한 결과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휴가철이면 관광객과 올레길 탐방객으로 북새통인 곳이다. 가파도에는 상동포구에서 시작하는 올레길 10-1코스가 있다. 올레길 바닷가쪽 119 구급함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자물통은 녹이 슬어 비밀번호를 알아도 열릴 것 같지 않았다. 관리번호도 보이지 않았다.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