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밤 9시 5분쯤 경기 군포시 페인트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가 3시간 만에 진압될 수 있었던 것은 화학물질안전원의 역할이 컸다. 안전원이 운영하는 24시 화학안전종합상황실의 활약으로 초기 대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잇따라 지난 5월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화학물질 관리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됐다. 줄줄이 터지는 화학물질 사고에 2014년 개원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주목받고 있다.류연기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환경부의 화학물질 사고 대응을 지휘하는 '전략가'로 통한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