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큐비즘 미술로 유명한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Pablo Picasso·1881~1973·스페인)가 그의 네 번째 뮤즈 '마리 테레즈'를 그린 이다.막 피어나는 꽃처럼 싱그러운 청순미를 풍기는 17살의 마리 테레즈와 우연히 마주친 피카소는 그녀를 보자마자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를 놓칠까봐 초조할 정도였다. 금발의 순진한 여고생에게 이미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키 작은 중년의 유부남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당신을 그리고 싶소. 당신은 나와 함께 위대한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