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증류주 숙성용 오크통을 국산 참나무류로 활용해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국산 참나무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통주 숙성용 목통 제작 기술과 국산화 기반 구축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주요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오크통의 누수를 막아주는 나무 세포벽 '타일로시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 주로 분포하는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 산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 6개 모두 이 세포벽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