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 빌라 수백 채의 전세사기를 벌인 후 숨진 빌라왕 정모씨 사건에 가담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씨(38)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신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임차인 37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8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2월 기소됐다.무자본 갭투자는 주택 매매와 동시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5일 전략회의실에서 IT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개발원은 매년 사업자 대표, 실무자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효과적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개발원이 추진하는 유지관리 사업의 수행사 대표를 초청해 애로사항 과 제안사항을 듣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재영 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IT기업과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IT기업 대표들은 △물가상승률 및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한 예산 현실화 △대금 지급
합판 목재를 사용하고도 고급 원목 소재 안마의자인 것처럼 광고했던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라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세라젬은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목재가 들어간 부분을 고급 원목 소재인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의자에 사용된 목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호두나무 무늬목과 합판을 접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라젬은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 월넛 사용'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이 소재를 오인할 수 있게 광고했
금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겠다.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제주도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재개발사업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에 나섰다.BPA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소규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합동점검은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을 지도·관리해 현장 위험 요인들을 파악하고 선제 대응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점검 대상 현장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경공사와 유지관리공사 등 4곳이다.BPA는 점검에서 △사업장 위험성평가 진행 여부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에 따른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적정 사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국민의힘·청주3)이 도내 예비부부의 결혼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충북 내 혼인 건수가 10년 새 무려 33%나 감소했다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의식 형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엔 신랑 신부 당사자의 개성과 결혼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결혼식 문화 창출을 통해 고비용 결혼의 폐습을 개선하고 예비부부의 결혼식, 주거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 규정이 담겼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지사는 도의 여건에 맞는 건강한 결혼문화 조
케이티앤지(KT&G) 전 연구원이 기술 발명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24일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8000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소장에 따르면 곽씨는 1991년 KT&G의 전신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했고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을 진행했다.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가 장치된 전자담배 시제품을 개발해 2005년 7월 특허를 출원했다. 2006년엔 발열체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22일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결과를 발표했다.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해 조금 더 내고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50%로 많이 받는 1안을 최종안으로 선정하고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도 지금의 59세에서 64세로 5년 연장했다.1안 선정으로 국민연금 기금 고갈 시점은 현재 2055년에서 2061년으로 6년 더 늦춰졌다.최종 경합했던 2안은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12%까지 인상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4일 인천경찰청과 개인정보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본부장과 송준섭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거래돼 보이스피싱, 몸·캠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유통 게시물의 선제적 차단과 판매자 검거가 필수적이다.양 기관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수사를 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정보 제공 △전기통신금융사기·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 예방 홍보 △개인정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국제표준화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 공식사업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이 동물대체시험법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6차 OECD 국가시험지침조정자 작업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사람의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세포를 배양해 시험에 활용함으로써 사람과 동물 간 차이에서 오는 독성 결과의 오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동물시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험법이다.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은 독성, 물리화학적 성질 등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11:00 정부서울청사)충청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 현장 점검(15:20 대전광역시 서구)▲ 국민의힘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10:00 중앙당사 3층 강당)▲ 개혁신당이준석 당 대표, MBC-R 출연(07:30)이준석 당 대표, 조선비즈 주최 참석(09:00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서울 중구 소공로 106)이준석 당 대표, YouTube 출연(11:00)이
"오메가-3 잘못 구매하시면 위험해요!"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파워란트팜의 알래스카 rTG 오메가-3 골드 제품에 회수·판매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파워란트팜에서 제조한 알래스카 rTG 오메가-3 골드 제품은 붕해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해당 제품 중에서도 1,350mg X 90캡슐 X 2 단위로 판매하는 소비기한 2026년 9월 25일까지인 제품이 회수·판매중지 대상이라고 합니다.최근 오메가-3 구매하신 소비자 분들께서는 단위와 소비기한을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란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금지하는 조치가 다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이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축구협회는 이란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에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령을 내렸다.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 명령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축구팀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루미늄 아라크의 프로 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해당 결정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2일 한 여성이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루미늄 아라크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도중 경기장으로 난입했다.여성은 당시 히잡을
금융당국이 농협 지배구조를 손보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라는 참고 자료를 내고 다음달 착수 예정인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대한 별도 설명에 나섰다.금감원은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 검사에서 은행 직원이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내부통제 측면에서 취약점이 노출됐다"며 "정기 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경영 전반과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 진단하겠다"고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농협은행 직원 A는 고객 동의 없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제10회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했다.시는 '미래 100년의 꿈과 희망! 우리 기업인이 주역이다!'를 슬로건으로 제10회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시와 기업인협의회는 지역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청주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청주시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해왔다.제10회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조건희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유관기간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수여 △우수기업인 시상 △업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9명이 항소심에서도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이 전 실장 등에게 범죄에 대한 증명이 없다고 판단되고 원심의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며 23일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실장 등 9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 안건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총리 재가를 앞둔 특조위 진상규명 국장 임용 절차를 중단하고 추가 파견이 필요한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는 등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아왔다.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이 전 실장 등 9명
북한 해킹 조직들이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의 자료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북한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안다리엘, 김수키가 2022년 말부터 최소 1년 6개월 동안 국내 방산 기술 탈취를 노리고 방산업체들을 공격해왔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해킹 대상이 분화돼있던 조직들이 이번에는 비슷한 시기 전방위적인 합동 공격을 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킹 조직들은 악성코드 감염이나 이메일 계정 정보 해킹 등의 방법으로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해킹해 방산 기술을 빼돌렸으며
쿠팡이 국토교통부가 여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로켓배송 지역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한다.쿠팡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물류혁신이 만드는 전국 로켓배송을 주제로 물류 인프라와 상생모델 등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특히 로켓배송을 위한 노력과 로켓배송 가능 지역(쿠세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물류혁신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쿠팡은 지난해까지 6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인프라를 확보했다.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과 로봇 등으로 현재 전국 시군구 260곳 가운데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