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양성 '비대면'으로 재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년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양성 과정에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 강의 시스템을 도입,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한다.
6일 공단에 따르면 2018년 5월 29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사업주 법정의무 교육으로 강화되면서 장애 감수성과 전문지식 등 강의 역량을 갖춘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강사양성 과정을 운영해왔다.
2020년 강사양성 과정은 신청자가 강의활동계획서·추천서·기타 자격과 경력사항 등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생 선발 기준을 강화해 강의 품질 제고를 도모했다.
매월 교육 일정에 맞춰 신청자를 모집해 신규 신청자가 증가하고 미선정자가 누적됐다. 효율적인 교육생 선발이 어려웠던 종전과는 달리 연 2회 신청·접수로 변경하고 미선정자 예비 순번 제도를 도입해 교육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생 모집과 선발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edu.kead.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연 1000명의 신규 강사 양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모두 2090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올해도 정규교육 과정과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1500명의 강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임미화 인식개선센터 센터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교육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강사양성 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품질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강사를 양성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