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으로 '가정의 달' 행복 지키기
국민안전처, 야외활동 증가 따른 사고 위험 증가에 보호자 주의 단부
2016-04-28 김대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함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3년도 자료에 따르면, 14세이하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2만4312건이 발생했으며 놀이ㆍ스포츠 시설에서 약 10.6%가 발생해 가정(68.1%)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구분 | 가정 | 교육시설 |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 | 상업시설 | 교통시설 | 스포츠 및 레저시설 | 의료서비스 시설 | 기타 |
% | 68.1 | 7.4 | 8.3 | 5.8 | 2.7 | 2.3 | 0.5 | 4.8 |
놀이ㆍ스포츠 시설에서의 안전사고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졌으며, 이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외부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놀이ㆍ스포츠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충돌이 약 88%로 가장 많았으며, 찔림 사고가 약 7%로 뒤를 이었다.
충돌 충격에 의한 골절은 외부활동이 많은 7~14세의 어린이에서 41.7%가 나타나고 있으며, 걸음마를 시작하는 1~3세(27.2%) 시기에는 1세 미만 영아기(4.7%)에 비해 약 6배로 증가했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보호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